■ 6년 만의 완전변경… 한층 웅장해진 차체 비율
현대자동차의 대표 준중형 SUV ‘투싼’이 6년 만에 완전변경(풀체ンジ) 모델로 새롭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실물로 마주한 신형 투싼은 이전 모델 대비 전체적인 덩치가 꽤 커진 모습입니다. 전장은 60mm, 전폭은 40mm, 실내 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축거)는 30mm 넓어졌습니다. 단순히 치수만 늘어난 것이 아니라, 펜더 볼륨감을 살려 실물로 보았을 때 시각적인 존재감과 안정감이 훨씬 돋보입니다.
전면부는 수평으로 길게 연결된 센터 램프와 수직형 ‘H-엣지 라이팅’ DRL(주간주행등)이 어우러져 현대차 특유의 최신 패밀리룩을 완성했습니다. 함께 선보인 오프로드 특화 트림 ‘XRT’는 전용 그릴과 스키드 플레이트, 클래딩 범퍼 등을 더해 역동적이고 터프한 스타일을 강조했습니다.

■ 아이 태우기 편해진 2열… 패밀리 SUV 맞춤형 실내 공간
이번 신형 투싼의 핵심 변화 중 하나는 가족 단위 탑승객을 배려한 실내 설계입니다.
2열 헤드룸 공간이 기존보다 29mm 확장된 1,031mm를 확보해 머리 위 답답함을 줄였습니다. 특히 2열 문이 열리는 각도가 기존 73도에서 83도로 크게 넓어져, 유아용 카시트에 아이를 태우거나 큰 짐을 실을 때 탑승 편의성이 대폭 개선됐습니다.
트렁크 공간에는 맞춤형 액세서리를 조합할 수 있는 ‘러기지 애드기어’ 시스템이 새롭게 도입되어 캠핑, 차박 등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수납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운전석 센터 콘솔에는 자연스럽게 팔을 올릴 수 있는 팜레스트와 그 하단에 숨겨진 히든 트레이, 그리고 스마트폰 2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듀얼 무선 충전 패드가 적용되었습니다.
■ 최대 17인치 화면과 AI 가속… 최첨단 디지털 ‘플레오스 커넥트’
대시보드 중앙에는 대형 17인치 디스플레이가 수평형 레이아웃으로 시원하게 배치되어 고급스러운 인상을 줍니다. 자주 조작하는 공조 시스템 등은 물리 버튼으로 따로 남겨두어 운전 중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현대차 SUV 라인업 중 최초로 탑재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레오스 커넥트’도 눈길을 끕니다.
- 생성형 AI ‘글레오 AI’: 대화형 음성인식을 통해 차량 제어는 물론, 간단한 검색이나 여행 경로 추천 등 맥락을 이해하는 스마트한 조언자 역할을 합니다.
- 플레오스 앱마켓: 다양한 OTT 영상 스트리밍, 음악 감상, 게임 앱을 직접 다운로드해 차량 내부를 하나의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 동급 최초 ‘기억 후진’과 245마력 차세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1.6 터보 가솔린과 1.6 터보 하이브리드 2가지 라인업으로 운영됩니다.
- 1.6 터보 가솔린: 최고출력 193마력
- 1.6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 최고출력 245마력, 복합연비 17.4km/ℓ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감속 타이밍을 미리 안내해 연비를 높여주는 ‘관성 주행 안내’와, 시동을 켜지 않고도 공조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유지하는 ‘스테이 모드’ 등 실용적인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주행 및 주차 보조 기능으로는 지난 동선을 기억해 알아서 후진을 도와주는 ‘기억 후진 보조(동급 최초)’와 차량 하부 상태를 모니터로 확인할 수 있는 ‘그라운드 뷰’ 기능이 더해져 초보 운전자도 협소한 공간이나 복잡한 길에서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