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성과급만 최대 6억 원? 삼성전자 DS, 명절 직후 ‘특별성과급 세부안’ 발표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이 추석 명절 연휴가 끝난 직후 신설된 ‘특별경영성과급’의 구체적인 산정 및 지급 기준을 임직원들에게 안내한다.

올해 반도체 업황 회복과 실적 대폭 개선에 힘입어 지급 규모가 파격적인 수준에 이를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고가 프리미엄 사무용 의자 교체 등 복지 환경 개선 작업도 동시 추진된다.

◇ 영업이익 10.5% 재원 활용… 전액 자사주로 지급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초기업노동조합 DS지부는 조합원 대상 공지를 통해 특별경영성과급 관련 세부 가이드라인이 9월 마지막 주에 공식 안내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공지에는 자사주 산출 방식과 세부 운영 기준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 제도는 지난 5월 노사 협의 끝에 신설된 것으로, 기존 성과인센티브(OPI)와는 별개로 영업이익의 10.5%를 재원으로 삼는다. 상한선 없이 전액 세후 자사주로 지급되며, DS부문 공통 배분(40%)과 사업부별 성과 차등 배분(60%) 방식으로 나누어 적용된다.

단, 주가 변동성 최소화를 위해 수령한 자사주는 즉시 3분의 1만 처분할 수 있으며, 잔여 물량은 1년 및 2년 단위로 나누어 매도하도록 락업(매도 제한) 기간이 설정된다.

◇ 최대 6억 원대 성과급 전망… 매칭그랜트 기부안도 검토

증권가 일각에서는 올해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만약 영업이익이 300조 원 안팎에 도달할 경우, 메모리사업부 기준 1인당 특별성과급은 약 5억 5,000만 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여기에 기존 OPI 최대 수령액(약 5,000만 원)을 합산하면 성과급 총액만 6억 원에 육박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노사 합의에 따른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된다. 임직원이 받은 특별성과급의 일부(0.5~1%)를 자율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 금액을 더해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을 논의 중이다.

◇ 200만 원대 ‘허먼밀러’ 의자 도입 등 복지 환경 개선

한편, 근무 환경 개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DS부문 전 사업장에 개당 200만~300만 원 선인 프리미엄 사무용 의자 ‘허먼밀러’ 제품이 일제히 교체 배치된다.

오는 10월 기흥 사업장을 시작으로 온양·천안·화성 사업장은 내년 상반기까지, 평택 사업장은 내년 하반기까지 단계적으로 교체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노조 측은 “이번 공지는 성과급 전체 파이가 아닌 자사주 산정 방식과 적용 기준에 대한 안내”라며 기존 노사 합의 골격은 동일하게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error: Content is protected !!

광고 차단 알림

광고 클릭 제한을 초과하여 광고가 차단되었습니다.

단시간에 반복적인 광고 클릭은 시스템에 의해 감지되며, IP가 수집되어 사이트 관리자가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