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취 직전 건넨 온기”… 생일날 암 수술받은 환자 울린 간호사의 보라색 손편지

수술대 위에서 맞이한 특별한 생일

암 투병 중이던 환자 A씨가 생일 당일 수술을 받으며 경험한 수술실 간호사의 따뜻한 선행이 SNS(스레드)를 통해 알려지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다.

수술 당일, 마취를 앞두고 대기 중이던 A씨는 신원 확인을 진행하던 간호사로부터 생년월일 질문을 받았다. 이에 A씨가 생일을 답하자, 간호사는 오늘이 환자의 생일이라는 사실을 알아채고 “생신 정말 축하드려요. 수술 잘 마무리될 테니 걱정마세요”라며 다정한 진심의 격려를 건넸다.

주삿바늘을 빼다 발견한 보라색 ‘깜짝 메시지’

약 12시간에 걸친 대수술이 끝난 뒤, 의료진이 주사 바늘을 정리하기 위해 A씨의 소매를 올려 세심히 살피던 중 뜻밖의 광경이 포착됐다.

A씨의 팔 피부 위에는 보라색 펜으로 ‘Happy Birthday’라는 문구와 함께 예쁜 하트 그림이 적혀 있었다. 마취에 들기 전 다정하게 축하 인사를 건넸던 수술실 간호사가 환자가 깨어났을 때 힘을 얻을 수 있도록 직접 남겨둔 깜짝 축하 메시지였다.

A씨는 “사실 음력 생일이라 진짜 생일은 한 달 전이었지만, 얼굴조차 기억나지 않는 수술실 간호사님의 따뜻한 마음에 가슴이 뭉클해져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고 고백했다.

퇴원길에 전한 감사의 마음과 누리꾼들의 훈훈한 반응

성공적으로 치료를 마치고 퇴원하던 날, A씨는 자신에게 잊지 못할 위로를 선물한 간호사를 위해 음료 12잔과 토스트 세트를 챙겨 간호사 데스크를 방문했다. 그는 “수술날 제 팔에 축하 문구를 써주신 간호사분께 꼭 전달해달라”는 당부와 함께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다음과 같은 반응을 보이며 쾌유를 기원했다.

  • “수술을 앞두고 불안했을 환자에게 큰 힘이 되었을 것 같다”
  • “삭막한 세상 속 마음이 훈훈해지는 따뜻한 낭만이다”
  • “의료진의 정성 어린 배려에 감동받았다. 환자분의 완쾌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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