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테슬라·리비안 잡는다”… 美 유력 매체, 현대차 ‘플레오스 커넥트’ 완성도 극찬

1.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의 연이은 호평

현대자동차그룹이 선보인 차세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Pleos Connect)’가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들로부터 잇따라 찬사를 받으며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모터트렌드(MotorTrend)와 카앤드라이버(Car and Driver) 등 미국 대표 자동차 매체들은 지난 9일, 플레오스 커넥트 시승 체험기를 공개하며 “업계의 새로운 표준이 될 가능성이 있다”, “놀라울 정도로 직관적이고 쓰기 편하다”라는 호평을 내놨습니다. 그동안 테슬라와 리비안이 독점하다시피 했던 차량용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이 강력한 대항마로 부상했다는 평가입니다.

2. 현장 평가: “직관적 조작감과 안정적인 소프트웨어”

두 매체는 실제 사용 환경에서의 완성도와 사용성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습니다.

  • 모터트렌드: 서울 현지 체험 후 “업계 기준을 새로 쓸 수준”이라며 테슬라·리비안의 실질적 라이벌이 나타났다고 언급했습니다. 메뉴 접근성이 우수하고 터치 반응이 빠르며, 물리 버튼과 운전자 전용 디스플레이를 적절히 배치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 카앤드라이버: ‘그랜저’에 적용된 플레오스 커넥트를 시승한 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처럼 자연스러운 조작 방식을 강점으로 꼽았습니다. 주행 중 버그나 소프트웨어 오류가 없어 즉시 미국 시장에 도입해도 손색없는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3. 플레오스 커넥트의 핵심 기능과 기술 요소

플레오스 커넥트는 현대차그룹의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전환을 견인할 차세대 핵심 플랫폼입니다.

  • 인터페이스: 대형 중앙 화면, 슬림형 계기판, 물리적 버튼을 조화롭게 결합하였으며, 화면 분할을 통해 내비게이션, 차량 설정, 앱 등을 동시에 구동할 수 있습니다.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지원)
  • 자체 AI 탑재: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의 생성형 AI 음성 어시스턴트 ‘글레오 AI(Gleo AI)’가 적용되어 자연스러운 대화로 차량 제어 및 길 안내가 가능합니다.
  • 생태계 확장: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와 외부 개발자가 참여하는 전용 앱 마켓을 지원하여 차량 구매 후에도 지속적인 기능 추가 및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4. 향후 로드맵: 2030년까지 2,000만 대 탑재 목표

현대차그룹은 플레오스 커넥트를 단순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넘어 그룹 전 차종을 아우르는 표준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키울 계획입니다.

  • 적용 계획: 국내에서는 신형 그랜저에 우선 탑재되었으며, 유럽 시장에서는 아이오닉 3를 시작으로 글로벌 적용을 본격화합니다. 이후 현대, 기아, 제네시스 브랜드로 대상을 확대해 2030년까지 글로벌 2,000만 대 차량에 적용할 방침입니다.
  • 장기 비전: SDV 단계를 넘어 인공지능이 운전자와의 상호작용을 주도하는 ‘AIDV(AI 정의 차량)’ 체계로 발전시켜 나갈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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