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강남 넘어 중부권으로”… 도시학자가 찍은 차세대 핵심 요충지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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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청주 서북부, 왜 ‘확장 강남의 최전방’으로 꼽혔나

도시문헌학자 김시덕 박사가 수도권 외곽과 중부권을 연결하는 미래 핵심 거점으로 청주 서북부 지역을 지목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 박사는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아파트사이클연구소’에 출연해 오송·오창·청주국제공항·SK하이닉스로 연결되는 청주 서북부 일대를 ‘확장 강남의 최전방’이라 칭했습니다. 수도권의 경제·산업 기능이 남쪽으로 확장되는 흐름 속에서 탄탄한 산업 기반과 교통 인프라를 갖춘 이 지역이 중부권 성장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이와 함께 천안아산역 및 삼성전자 온양캠퍼스·디스플레이 산업 단지가 위치한 천안·아산 일대와 음성·진천 등 충북혁신도시 주요 지역도 주요 성장 거점으로 덧붙였습니다. (김 박사는 해당 지역에 연고나 소유 토지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2. 수도권 인구 이동과 신도시 공급의 한계

김 박사는 국내 인구 흐름과 도시 개발 현상에 대해 다음과 같이 진단했습니다.

  • 수도권 인구 역전: 2000년대 초반부터 서울 인구가 경기도로 대거 이동(현재 서울 약 930만 명 vs 경기 약 1,405만 명). 철도 망 확충이 수도권 외곽 확장에 큰 영향을 미침.
  • 지방 소멸의 진짜 원인: 지방 인구 감소는 단순히 ‘수도권 집중’ 때문만이 아니라, 지역 내부에서 외곽 신도시를 개발하고 행정기관을 이전하면서 기존 원도심이 황폐해지는 현상도 원인.
  • 추가 신도시 공급의 어려움: 서울 집값을 잡기 위해 경기도에 대규모 신도시를 계속 조성할 경우 지방 인구의 수도권 유입이 가속화될 위험이 있음. 현재 2·3기 신도시 사업이 진행 중인 만큼 정부의 추가 신도시 결정은 쉽지 않은 상황.
  • 중부권 메가시티 필요성: 세종을 중심으로 대전과 청주(오송 등)가 연결되어 하나의 경제·생활권을 이루면 약 500만 명 규모의 중부권 메가시티가 형성되어 국가 균형 발전의 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함.

3. [현황 분석] 현재 서울 강남구의 인구 및 부동산 흐름

‘확장 강남’의 비교 기준이 된 현재 서울 강남구의 실제 인구 및 아파트 시장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인구 변화

  • 2026년 8월 말 기준: 55만 2,357명 (전월 대비 274명 감소, 전년 동기 대비 4,064명 감소)
  • 흐름: 올해 들어 지속적인 완만한 감소세 기록

부동산 시장 (한국부동산원·직방)

  • 단기 매매 시세: 8월 5주 차 기준 강남구 아파트 매매가 전주 대비 0.41% 하락 (압구정·대치동 주요 단지 위주로 4주 연속 약세).
  • 전세가: 8월 5주 차 전셋값 0.13% 하락하며 내림세 전환.
  • 연간 흐름: 단기 조정에도 불구하고, 최근 1년간 강남구 아파트값은 6.8% 상승한 상태 유지 (단, 거래량은 전년 대비 28.6%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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