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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블로그

삼성전자 사내 커뮤니티 ‘나우톡’, 18일부터 실명제로 운영

읽는 시간 약 3분

삼성전자가 임직원용 소통 플랫폼 ‘나우톡’의 운영 방식을 변경합니다. 기존 익명 작성 방식을 없애고 8월 18일부터 게시글과 댓글에 작성자 이름이 표시되는 실명제를 적용합니다.

이번 변화는 최근 개정된 정보통신망법 시행과 함께 사내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정비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나우톡 전면 실명제 적용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에게 나우톡 운영 방식을 18일부터 실명제로 변경한다고 안내했습니다.

나우톡은 삼성전자 직원들이 회사 관련 소식이나 정책, 각종 의견을 공유하는 사내 커뮤니티입니다.

그동안 게시글과 댓글을 익명으로 작성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작성자의 이름이 함께 표시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과는 다른 소통 환경이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정 정보통신망법 반영

이번 조치에는 최근 시행된 개정 정보통신망법도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개정된 법률에는 타인의 인격권을 침해하거나 허위·조작 정보를 유통하는 행위와 관련한 책임 규정 등이 포함됐습니다.

불법 정보의 범위를 다시 정비하고 허위 또는 조작된 정보의 유통을 규제하는 내용이 추가됐으며, 이로 인해 발생한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도 다뤄졌습니다.

익명성 악용 사례도 문제로

삼성전자는 나우톡에서 익명성을 이용해 다른 임직원을 비방하거나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퍼뜨리는 사례가 발생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폭언이나 비방으로 인한 권리 침해 문제가 이어졌고, 최근에는 고용노동부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과 관련한 개선지도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임직원의 명예와 인격권을 보호하고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한 사내 소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운영 방식을 변경한다는 입장입니다.

기존 게시물은 그대로 이용

실명제가 적용되더라도 이전에 익명으로 작성된 게시물까지 실명으로 변경되지는 않습니다.

실명제 적용 이전에 작성된 게시물은 소급 적용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또한 나우톡의 기본적인 이용 방식은 유지됩니다. 임직원들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메인 상단의 NOW 메뉴를 통해 게시글을 확인하고 새로운 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허위정보와 운영규정 지속 점검

삼성전자는 실명제 전환 이후에도 나우톡에서 불법 정보나 허위·조작 정보가 유통되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사내 커뮤니티 운영 원칙을 위반하는 게시물에 대해서도 관리와 점검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이번 실명제 전환이 익명성을 기반으로 한 기존 사내 소통 방식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그리고 임직원 간 의견 교류가 어떻게 달라질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su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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