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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조 규모 동해 AI 데이터센터 추진하는 GS그룹… 허태수 회장, 연말 인사서 ‘AI 전담 조직’ 힘 실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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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조 규모 동해 AI 데이터센터 추진하는 GS그룹… 허태수 회장, 연말 인사서 ‘AI 전담 조직’ 힘 실을까 상세 리뷰
GS그룹이 총 15조 원 규모에 달하는 동해 AI 데이터센터 1단계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AI 전담 법인 설립 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연말 정기 임원 인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번 사업의 지휘봉을 잡은 도현수 상무는 지난 6월 출범한 ‘GS AI인프라’를 포함해 산하 동해AI제1·2·3캠퍼스 등 총 4개 신설 법인의 대표를 겸임하고 있습니다. GS그룹은 발전(전력)부터 시공, 운영에 이르기까지 전 계열사의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으며, 지주사 및 계열사의 핵심 인력을 자회사 현장에 추가 배치할지 여부가 이번 연말 인사의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힙니다.
지주사인 ㈜GS는 지난 14일 GS AI인프라에 2,000억 원을 추가 출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기존 투자금 240억 원에 연내 예정된 출자금을 더하면 누적 출자액은 총 2,240억 원에 달하게 됩니다.
GS그룹은 지난해 인사에서 9개 계열사 대표를 교체하고 모회사 핵심 인재를 자회사 경영 일선으로 전진 배치하는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한 바 있습니다. 당시 허태수 회장은 과감한 도전 과제 실행과 책임 경영을 명분으로 내세웠습니다.
올해 신설된 AI 법인들 역시 지주사 출신 임원이 수장을 맡았습니다. GS칼텍스에서 신사업 기획을 담당하다 2022년 말 New Energy부문장(상무)으로 승진했던 도현수 대표는, ㈜GS PM팀 상무를 거쳐 올해 6월 GS AI인프라 및 동해 AI 캠퍼스 법인 3곳의 초대 대표로 일괄 선임되었습니다.
GS AI인프라는 오는 2028년부터 강원도 동해 지역에 1.2G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향후 1.2GW를 추가해 총 2.4GW급 대형 인프라로 확장한다는 구상입니다.
1단계 사업비 약 15조 원 중 자기자본 비율은 약 20%(3조 원) 수준이며, 나머지 12조 원가량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조달할 계획입니다. 자기자본 중 일부는 외부 재무적 투자자(FI)를 통해 유치하는 방안도 고려 중입니다.
도 대표는 글로벌 고객사 확보의 핵심 조건으로 ‘빠른 건설 기간’을 강조해 왔습니다. 지난 7월 열린 정책 토론회에서 그는 “글로벌 고객사 대다수가 2년 내 준공 가능 여부를 최우선으로 문의한다”며, 한국전력의 국산 변압기 납기 지연 및 반도체 공장 증설에 따른 부품 수급난을 지적하고 자재 조달의 유연성 확보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열린 ‘GS벤처스 테크데이’에는 허태수 회장을 비롯해 GS에너지, GS칼텍스, GS건설, GS E&R, GS글로벌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과 도 대표 실무진이 대거 참석해 전력·메모리·냉각 등 AI 인프라 관련 스타트업 기술을 점검하는 등 그룹 차원의 총력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신설 AI 법인에 대한 1,200억 원 규모의 4분기 추가 출자 일정은 연말 인사 시기와 맞물려 진행될 예정입니다. GS그룹의 연말 정기 임원 인사는 통상 11월 말에서 12월 초 사이에 발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