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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 상반기 순이익 2368억…토스 전체 순익 웃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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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 상반기 순이익 2368억…토스 전체 순익 웃돌아 상세 리뷰
증권 부문이 토스 실적의 핵심 축으로 부상
토스증권이 올해 상반기 2000억 원이 넘는 순이익을 기록하면서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의 연결 기준 순이익을 넘어섰습니다. 주식 거래 규모가 크게 증가하면서 증권 부문의 실적 기여도가 빠르게 높아진 모습입니다.
18일 금융권 자료를 보면 비바리퍼블리카의 올해 상반기 연결 순이익은 232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0.1%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토스증권은 별도 기준 2368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80.2% 성장했습니다.
다만 두 수치는 각각 별도 기준과 연결 기준으로 작성된 실적이기 때문에 단순히 차액만 비교하는 데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거래 규모 증가가 실적 성장으로 이어져
토스증권의 상반기 매출은 8458억 원으로 전년보다 139% 늘었습니다. 영업이익 역시 3195억 원을 기록하며 89% 증가했습니다.
주식 거래 증가가 실적 개선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국내주식 거래금액은 692조 원으로 전년보다 크게 확대됐으며, 외화 거래금액도 367조 원을 기록했습니다.
수탁수수료 수익 역시 3436억 원까지 증가하면서 거래 활성화가 증권사의 수익 확대로 연결되는 구조를 보여줬습니다.
토스 전체 매출에서 증권 비중도 상승
비바리퍼블리카 전체 매출에서 토스증권이 차지하는 비중도 꾸준히 커지고 있습니다.
2024년 상반기에는 약 19% 수준이었던 증권 부문 비중이 지난해 28.5%로 올라갔고, 올해 상반기에는 47%까지 확대됐습니다.
토스의 금융 서비스 가운데 증권 사업이 차지하는 영향력이 상당히 커졌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페이증권도 성장세
카카오페이 역시 증권 부문의 실적 개선이 눈에 띄었습니다.
카카오페이의 상반기 순이익은 843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96.8% 증가했습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같은 기간 순이익이 94억 원에서 594억 원으로 늘어나면서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습니다.
2분기 주식 거래액은 139조9000억 원을 기록했고 월간 거래 고객도 161만 명까지 증가했습니다.
토스증권과 카카오페이증권 모두 투자 서비스 이용자와 거래 규모가 확대되면서 증권 사업의 실적 비중이 커지고 있는 셈입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신규 사업 투자 확대
네이버파이낸셜은 다른 흐름을 보였습니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40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2% 감소했습니다. Npay 커넥트 등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된 것이 주요 배경으로 꼽힙니다.
반면 결제 사업 자체는 성장했습니다. 2분기 플랫폼 매출은 4707억 원으로 증가했고 Npay 결제액도 25조20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Npay 커넥트 역시 올해 6월 말 기준 가맹점 10만 곳을 넘어섰습니다.
증권과 결제 사업의 전략 차이
이번 실적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세 회사의 수익 구조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토스는 증권 거래 확대가 수익 증가를 이끌었고, 카카오페이 역시 증권 부문의 성장세가 전체 실적에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반면 네이버파이낸셜은 오프라인 결제 인프라와 신규 서비스 확대에 투자를 집중하면서 당장의 영업이익에는 부담이 발생했습니다.
결국 향후 경쟁에서는 증권 거래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강화와 결제·오프라인 인프라 확장을 통한 장기 성장 중 어떤 전략이 더 높은 성과로 이어질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