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기본급 넘어선 상여금의 힘… 삼성물산 오세철·강병일, 3년 보수 역전의 내막
쿠팡에서 실시간 최저가와 로켓배송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요
기본급 넘어선 상여금의 힘… 삼성물산 오세철·강병일, 3년 보수 역전의 내막 상세 리뷰
삼성물산 건설부문을 이끄는 오세철 대표이사(사장)보다 미등기임원인 강병일 EPC경쟁력강화TF장(사장)이 최근 3년간 더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이사의 기본 연봉이 더 높았음에도, 성과급 등 상여금에서 발생한 격차가 전체 보수 순위를 뒤집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집계된 누적 보수는 강 사장이 69억 2,000만 원, 오 대표가 62억 300만 원으로 강 사장이 7억 1,700만 원가량 앞섰다. 지난해만 보더라도 강 사장은 24억 9,200만 원, 오 대표는 19억 9,100만 원을 지급받아 5억 원 이상 차이가 났다.
이 같은 역전 현상의 핵심 원인은 상여금에 있다. 3년간 지급된 기본 급여 총액은 오 대표(23억 2,300만 원)가 강 사장(21억 7,300만 원)을 상회했으나, 동기간 상여 누적액은 강 사장이 44억 9,900만 원, 오 대표가 35억 8,900만 원으로 9억 원 넘게 벌어졌다.
특히 지난해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영업이익이 대형 현장 종료 등의 여파로 전년 대비 46.5% 감소(5,360억 원)하면서 오 대표의 상여금은 26.8% 줄었다. 반면 그룹 내 전반적인 EPC 사업 경쟁력을 총괄하는 강 사장의 상여금은 오히려 5.1% 늘어난 15억 9,300만 원을 기록했다. 삼성물산의 상여 제도는 당해 성과 외에도 3개년 평균 지표(ROE, 주당수익률 등)를 반영하는 장기성과인센티브 등이 포함되어 있어 단기 실적만으로 평가가 갈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상반기 보수의 경우 오 대표(5억 4,700만 원)가 강 사장(5억 1,600만 원)을 소폭 앞서고 있다. 최근 건설부문 실적이 반등세를 보이는 점은 오 대표에게 긍정적인 요소지만, 연말에 집계되는 대규모 성과급 비중이 크기 때문에 올해 최종 보수 순위 역시 하반기 상여 산정 결과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